美 증시 개장 직후 접속장애 키움증권 "보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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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을 통한 미국 주식 주문이 제때 체결되지 않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미국 증시가 개장하는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10분간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문이 최대 1시간 반 동안 처리되지 않았다.
이날은 개장 1시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좌우하는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날로, 장 초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1%를 넘는 등 오름폭이 컸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접속 장애 원인은 미국 현지 증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 발생 직후 10분 동안 들어간 주문들은 해결까지 1시간 반 정도가 걸렸으나 그 이후 들어간 주문들은 다른 증권사 연결을 통해 즉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들은 장 초반 변동성으로 제때 주문이 처리되지 않아 손해를 보기도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손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미국 증시가 개장하는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10분간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문이 최대 1시간 반 동안 처리되지 않았다.
이날은 개장 1시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좌우하는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날로, 장 초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1%를 넘는 등 오름폭이 컸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접속 장애 원인은 미국 현지 증권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 발생 직후 10분 동안 들어간 주문들은 해결까지 1시간 반 정도가 걸렸으나 그 이후 들어간 주문들은 다른 증권사 연결을 통해 즉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들은 장 초반 변동성으로 제때 주문이 처리되지 않아 손해를 보기도 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손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