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긴축?…"사실상 7월 긴축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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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이 7월로 종료됐을 됐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번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연준의 긴축이 7월로 종료됐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시장 예상치(3.3% 상승)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4.8% 상승보다도 소폭 낮았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중고차와 주거비 중심으로 근원 물가의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상승폭을 확대한 에너지 가격에 대해선 "국제유가가 더 크게 상승할 경우 비용 전가를 통해 근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인플레이션 반등을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준이라면 에너지 가격 기저효과 해소는 주거비 물가 둔화로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번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통해 연준의 긴축이 7월로 종료됐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7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시장 예상치(3.3% 상승)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4.8% 상승보다도 소폭 낮았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중고차와 주거비 중심으로 근원 물가의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상승폭을 확대한 에너지 가격에 대해선 "국제유가가 더 크게 상승할 경우 비용 전가를 통해 근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까지 인플레이션 반등을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준이라면 에너지 가격 기저효과 해소는 주거비 물가 둔화로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