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별개로 가상자산을 실제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여전히 대중들은 가상자산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레이어3는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의 사용자 확보 문제를 해결해서 가상자산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고자 합니다.”브랜든 쿠마 레이어3(L3)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30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에서 레이어3가 제시하는 웹3 생태계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웹3의 구글’이 되겠다는 레이어3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어떤 것인지 들어봤다. “웹3 사용자들과 프로젝트를 잇는 가교 되고파”레이어3를 창립한 배경에 대해 쿠마 CEO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겪는 사용자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넷은 90년도에 나왔지만, 당시 사람들이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 지를 몰라 성장이 더뎠다. 현재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비슷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프로젝트를 소개함으로써 이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레이어3가 착안한 것은 ‘집합 이론’이었다. 쿠마 CEO는 “먼저 소비자들과 프로젝트들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이어 네트워크의 공급 측을 집합된 형태로 만들어 두 참여자군을 잇는 플랫폼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 측에서는 효과적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레이어3는 이러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美 증시 5년 만에 9월 상승미국 증시는 많은 전략가들의 부정적인 전망과 달리 5년 만에 9월 상승이라는 이변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고, 고용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연준이 기준 금리를 0.5% 인하했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리세션을 피하고 경기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투자가들이 판단했다.여기에 트럼프와 해리스의 첫 TV 토론 이후 해리스의 우세로 기울면서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고 있다. 7월과 8월의 선조정으로 과매도권에 진입하며 반등이 모색되었고, 연초 이후 상승했던 빅테크의 조정 국면에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가치주와 중소형주가 강하게 반등했다. 전통적인 싸이클 산업인 소재, 산업재, 소비재의 '키 맞추기' 상승으로 증시 에너지가 순환되면서 빅테크의 반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었다.리 인하 효과는 약 12개월 정도 후행하지만, 심리적인 요인은 금융 시장이나 서비스 시장에서 선반영되기 시작한다. 고용이 급격히 위축되지 않는다면 경기와 주식 시장 모두 약 1년간 긍정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국 증시도 저점 확인한국 증시는 OECD 주요 국가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외인이 올 들어 7월 초까지 26조 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지만, 이후 미 빅테크 조정, 엔캐리 트레이드 되돌림과 반도체 피크 아웃 논리가 시장을 지배하며 올 순매수 금액의 반인 13조 원을 2개월 동안 순매도했고, 이는 하락으로 이어졌다.그럼에도 추석 전후로
코스피지수가 2%대 하락했다.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51포인트(2.13%) 내린 2593.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6포인트(0.58%) 오른 2665.24에 개장했지만 이내 약세로 방향을 틀고 낙폭을 키워갔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억원, 214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1조1910억원 매수 우위다.증권가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내 다른 국가에서 중국으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점,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수급 공백 등 수급적인 영향이 이날 증시 하락의 주된 요인이라고 짚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완전히 가시지 못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 불안이 영향을 미친 데다, 내일 나올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과 ISM 제조업 PMI 경계심리도 투자심리를 불안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경기 개선(턴어라운드) 기대감에서 기인한 중화권 증시 폭등으로 아시아 내 자금들이 중국으로 이탈한 점, 엔화 강세에 따른 닛케이 급락과 엔-캐리 청산 불안, 국내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수급 공백 등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4.21%)는 6만1500원에 마감, 52주 신저가를 썼다. SK하이닉스도 5.01% 급락한 17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들의 약세에 연동된 모습이다. 그 밖에 현대차와 기아, KB금융도 4% 안팎으로 밀렸다.신세계건설은 13%대 급등했다. 최대주주인 이마트가 신세계건설 공개매수에 나서며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한 영향이다. 주가는 13.15% 오른 1만8160원에 마감했다.45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한 금양은 7.43% 급락했다. 금양은 지난해 지분을 취득한 몽골 광산 탐사·채굴 관련 계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