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총 9200억원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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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사업 계약 체결
하루 약 32만제곱미터 바닷물을 담수로 전환
설계·조달·시공 약 4200억원
30년 운 수익 약 5000억원 예상
하루 약 32만제곱미터 바닷물을 담수로 전환
설계·조달·시공 약 4200억원
30년 운 수익 약 5000억원 예상

11일 GS건설에 따르면 GS이니마는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지역에 조성된 담수화플랜트 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짓는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GS이니마가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S이니마는 프로젝트금융을 조달하고, EPC(설계·조달·시공)를 전담하며, 준공 후 TAQA(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와 공동으로 30년 동안 소유권을 확보한 채 운영하는 구조다.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에 100% 자회사로 인수된 스페인 기반의 수처리업체다. 유럽, 북아프리카, 중남미, 미국에 이어 2019년 브라질, 2020년 오만, 2022년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했다. GS이니마는 현재 오만의 바르카 5단계 해수담수화설비를 시공중이며 알 구브라 3단계 해수담수화시설을 수주한 상태다. 이어 이번 UAE 수주건까지 포함하면서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인 중동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