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81% 감소했다.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상반기 매출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원료물질인 뉴클레오시드의 매출은 100억원,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PEG)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다.

파미셀에 따르면 비교적 마진이 적은 정밀화학소재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지난 1월 발생한 울산 1공장 화재로 인한 시설물 피해 복구 비용도 반영됐다.

파미셀 관계자는 “하반기에 고마진 품목인 mPEG의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공급 확대가 있을 예정”이라며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서버용으로 신규 수요가 있는 저유전율소재의 매출이 파미셀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