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토사 흘러내리고 나무 쓰러지고…국가유산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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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천연기념물, 사적 등 국가유산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카눈이 상륙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국가유산은 총 4건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천연기념물이 2건, 사적과 명승 각 1건씩이다.
지역으로는 경북이 2건, 충북·경남 각 1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사례를 보면 사적 '창원 성산 패총'은 전날 내린 비로 경사면 토사가 흘러내리고 울타리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패총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조개를 먹고 버린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 등이 쌓여 이뤄진 조개더미 유적으로, 당대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다.
4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명승 '예천 선몽대 일원'에서는 소나무 2그루가 비바람에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선몽대 일원은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대표적 자연유산이다.
현재 넘어진 나무를 치우는 등 안전 조치를 마친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 현황을 파악한 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국가유산은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1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카눈이 상륙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국가유산은 총 4건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는 천연기념물이 2건, 사적과 명승 각 1건씩이다.
지역으로는 경북이 2건, 충북·경남 각 1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사례를 보면 사적 '창원 성산 패총'은 전날 내린 비로 경사면 토사가 흘러내리고 울타리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패총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조개를 먹고 버린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 등이 쌓여 이뤄진 조개더미 유적으로, 당대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역사적 자료다.
4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명승 '예천 선몽대 일원'에서는 소나무 2그루가 비바람에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선몽대 일원은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대표적 자연유산이다.
현재 넘어진 나무를 치우는 등 안전 조치를 마친 상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 현황을 파악한 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국가유산은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