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여행하는 잼버리는 이번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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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극심한 기상 상황 처음"
"힘들었지만 인상적이었다"
"힘들었지만 인상적이었다"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이 11일 "그 어떤 여정에서도 이렇게 많은 도전과 극한의 기상 환경을 맞은 적이 없다. '여행하는 잼버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알헨다위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서 환송사를 통해 "쉽지 않은 여정이었기에 대원들에겐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쉽지 않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었다"며 "여러분은 시련에 맞서고 이것을 오히려 특별한 경험으로 바꿨다"고 했다.
이어 "오늘 밤 이 모임은 우리가 떠나기 전에 다시 모일 수 있도록 해준 주최 측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 스카우트와 정부,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폐영사를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회 기간 내내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상하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모든 대원이 영지를 떠나 안전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가 발언하는 동안 스카우트 대원들은 '파도타기'로 응원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폐영식엔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알헨다위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포르 대원도 함께 참석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알헨다위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에서 환송사를 통해 "쉽지 않은 여정이었기에 대원들에겐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쉽지 않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었다"며 "여러분은 시련에 맞서고 이것을 오히려 특별한 경험으로 바꿨다"고 했다.
이어 "오늘 밤 이 모임은 우리가 떠나기 전에 다시 모일 수 있도록 해준 주최 측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 스카우트와 정부,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폐영사를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회 기간 내내 기후변화로 인한 유례없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는 북상하는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모든 대원이 영지를 떠나 안전한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가 발언하는 동안 스카우트 대원들은 '파도타기'로 응원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폐영식엔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알헨다위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포르 대원도 함께 참석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