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반등 속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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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35포인트(0.37%) 오른 35,307.50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4포인트(0.06%) 상승한 4,471.6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9포인트(0.21%) 하락한 13,708.4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7월 PPI와 기대 인플레이션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전날 미국의 7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반등했음에도 근원 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일시 안도했으나 이날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다는 소식에 긴장했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8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생산자물가도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0.3%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돈다.
특히 서비스 비용이 전달보다 0.5% 올라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5월에 0.3% 하락한 후 6월에 보합, 7월에 다시 0.3% 오른 것이다.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0.8% 올랐다.
다만 그간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전달의 3.4%에서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의 3.0%보다 소폭 하락했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2로 전달의 71.6에서 떨어졌다.
전달 수치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
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올랐으나 이내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에 달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헬스,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UBS 주가는 회사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할 당시 스위스 정부가 보장하는 유동성 안전장치를 자발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뉴욕 장에서 4% 이상 오르고 있다.
중국 관련 종목은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비구이위안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2% 이상 하락 중이며, 니오의 주가는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아이쉐어스 MSCI 중국 상장지수펀드(ETF)는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아직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CNBC에 "도매 가격의 상승은 지표를 따르는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라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늘 보고서는 연준이 최종금리에 도달하기 전에 또한번 더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강경파들에게 추가적인 빌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9월 금리 동결 시나리오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시장은 지금부터 9월 회의 전에 8월 CPI가 나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92% 하락하고, 영국 FTSE지수는 1.19%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15% 밀리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04%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7% 오른 배럴당 83.46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75% 상승한 배럴당 87.05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2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35포인트(0.37%) 오른 35,307.50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4포인트(0.06%) 상승한 4,471.6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9포인트(0.21%) 하락한 13,708.49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7월 PPI와 기대 인플레이션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전날 미국의 7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반등했음에도 근원 CPI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일시 안도했으나 이날 생산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다는 소식에 긴장했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8월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7월 생산자물가도 전달의 보합 수준에서 0.3%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돈다.
특히 서비스 비용이 전달보다 0.5% 올라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는 5월에 0.3% 하락한 후 6월에 보합, 7월에 다시 0.3% 오른 것이다.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0.8% 올랐다.
다만 그간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에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전달의 3.4%에서 하락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의 3.0%보다 소폭 하락했다.
미시간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2로 전달의 71.6에서 떨어졌다.
전달 수치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
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올랐으나 이내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에 달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헬스,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UBS 주가는 회사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할 당시 스위스 정부가 보장하는 유동성 안전장치를 자발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뉴욕 장에서 4% 이상 오르고 있다.
중국 관련 종목은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비구이위안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2% 이상 하락 중이며, 니오의 주가는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아이쉐어스 MSCI 중국 상장지수펀드(ETF)는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아직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CNBC에 "도매 가격의 상승은 지표를 따르는 연준이 아직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라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늘 보고서는 연준이 최종금리에 도달하기 전에 또한번 더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강경파들에게 추가적인 빌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9월 금리 동결 시나리오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시장은 지금부터 9월 회의 전에 8월 CPI가 나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약간 불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독일 DAX지수는 0.92% 하락하고, 영국 FTSE지수는 1.19% 떨어지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15% 밀리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04%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7% 오른 배럴당 83.46달러에,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75% 상승한 배럴당 87.05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