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 256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와 21.6%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씨엔알리서치에 따르면 신규 수주 계약을 꾸준히 맺고 정보통신(IT) 플랫폼 기반의 효율화를 기반으로 매출 신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 2분기 말을 기준으로 씨엔알리서치의 수주잔고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483억원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1년동안 인력을 30% 가까이 충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며 업무 효율성 및 수익성 관리를 증명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자체 개발한 ‘아이엠트라이얼’ 등의 IT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와 동시에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다. 아이엠트라이얼에 대한 ‘치료영역별 임상시험 데이터의 표준화 처리 시스템’이란 이름의 국내 특허도 등록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개발 단계부터 승인까지 전 주기, 전 범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와 함께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씨엔알리서치가 축적해온 임상시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IT 플랫폼과 접목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