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文 잼버리 비판'에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문사설 인용해 비판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이 잼버리 관련 글을 올려 현 정부를 비판했다'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문이 오늘 사설에서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썼다"며 "그런 평가를 유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고 쓴 바 있다. 이어 "대회 유치 당시의 대통령으로서 사과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잼버리 준비와 관련 "계획했던 대로 진행되지 못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런 과정이 소모적인 정쟁이 돼선 안 되고, 생산적인 개선책을 도출하는 그런 과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