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 313억6367만원 및 영업이익 142억632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20.1%와 17.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억5584만원과 87억3825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6%와 33.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진출한 유럽 및 중동, 미주 지역에서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처 수주가 늘면서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달 내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보닉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자체 쇼핑몰 운영 및 유통 협력사 트루진스를 통해 올 하반기 화장품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중국 시장 내 화장품 사업도 대형 의료그룹 및 대리점 영업을 기반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미주지역 화장품 사업진출을 추진하고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협력사를 찾을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