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속리바이오텍이 제조판매한 유기농ABC 주스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속리바이오텍이 제조판매한 유기농ABC 주스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건강주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ABC주스에서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이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나섰다.

14일 식약처는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속리바이오텍이 제조판매한 유기농ABC 주스(식품유형: 과채주스)'에서 세균수가 기준 초과돼 이같이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4년 8월 1일까지인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00㎖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시기 바란다"며 "소비자는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하여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ABC 주스는 사과(Apple), 비트(Beet), 당근(Carrot)을 갈아 넣은 주스를 말한다. 오프라 윈프리 등 미국 방송인은 물론 유명 배우들이 마시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전해지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게 됐다. 내장지방을 제거해주고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