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원가·마케팅비 부담에 실적 악화…가격 인상 필요"-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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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8000→2만5000원
![지난 4~5월 서울 강남에 문을 열었던 팝업스토어 '켈리 라운지'./ 하이트진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3950034.1.jpg)
이 증권사 조상훈 연구원은 "원가 부담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에 세율까지 인상되며 매출총이익률(GPM) 악화가 심화하는 과정이기에 가격 인상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2분기 하이트진로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9% 줄어든 119억원이었다.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를 45% 밑돌았다. 매출액은 1% 감소한 6416억원으로 집계됐다. 맥아, 주정 가격이 인상되며 소주와 맥주 모두 원가 부담이 있었다.
하이트진로에 대해 조 연구원은 "맥주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며 "맥주 사업의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매출액이 증가할 때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매출액이 감소할 때 영업이익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현상을 뜻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