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 밑돌아"…JYP엔터, 1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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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11.18%) 하락한 1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1만4800원까지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5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콘텐츠 제작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6.3% 늘어난 탓이다. 상여금이 2배 이상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9% 늘어난 1517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30.1%였다.
증권사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엔 미치지 못했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특성상 콘텐츠 제작비, 인건비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수익성이 좋은 대규모 공연이 늘어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1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11.18%) 하락한 1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1만4800원까지 하락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56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콘텐츠 제작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226.3% 늘어난 탓이다. 상여금이 2배 이상 증가한 점도 영향을 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3.9% 늘어난 1517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30.1%였다.
증권사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엔 미치지 못했지만 대세엔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특성상 콘텐츠 제작비, 인건비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수익성이 좋은 대규모 공연이 늘어나 실적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