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3’에 참가해 초실감 메타버스 관련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 11건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기기에서 작동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온실리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 양자점 색변환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공개한다. 가벼우면서 전력 소모가 적은 메타버스 기기 구현을 위한 기술도 선보인다. 군용 장비 표면에 부착하면 주야간 주위 환경과 어울리는 가시광선 또는 적외선 이미지를 그려 적에게 노출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스텔스 디스플레이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칩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내 미세 소자들의 3차원 형상 정보를 홀로그램을 통해 획득해 불량 검사를 정확히 할 수 있는 고정밀 홀로그램 현미경도 전시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