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베트남에서 진로 탐색하는 '우미드림파인더' 열어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은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의 일환으로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해외캠프(사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해외캠프는 24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하노이국립대의 한국 유학생과 캠퍼스를 둘러봤다. 베트남 국립미술관, 민족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현지의 문화,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방문해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도 얻었다.

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아동과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고 지역 내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식수를 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우미드림파인더’는 해외 캠프를 비롯해 1 대 1 멘토링, 진로 체험, 진로 장학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 캠프를 통해 참여 아동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실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의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민관협력 사업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전몰·순직군경 자녀 지원을 위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다문화가정 학습 교육·돌봄 지원사업 ‘우미 多Dream 多이룸(우.다.다)’도 진행하고 있다.

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