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중국 경제 둔화에…하락하는 국제 유가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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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중국 경제 둔화에…하락하는 국제 유가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22637.1.png)
중국 경기 부진으로 인해 수요 축소 우려 확산
![계속된 중국 경제 둔화에…하락하는 국제 유가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37625.1.jpg)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2달러(1.84%) 하락한 80.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이틀 WTI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60달러(0.69%) 하락 배럴당 86.21달러로 집계됐다.
![계속된 중국 경제 둔화에…하락하는 국제 유가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37623.1.jpg)
다만 최근 중국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며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축소했다. 되레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4.8%)를 크게 밑돌았다. 산업생산은 3.7%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4.6%)를 하회했다.
1~7월 중국의 누적 고정자산 투자 규모도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3.8%를 밑돌았다. 중국 대표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