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하반기도 실적 개선세 이어간다…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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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6일 빙그레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높였다. 빙그레의 하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2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해태아이스크림, 해외 법인 등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국내외서 빙과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빙그레 영업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92.6% 늘어난 323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6% 증가한 68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빙그레는 462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5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3887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1.9%였다. 영업이익률은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원가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매출원가율이 높아졌고,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판관비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며 "폭염으로 인해 2분기 빙과류 수요가 늘어났고, 해태아이스크림의 실적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해태아이스크림, 해외 법인 등 자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국내외서 빙과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빙그레 영업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92.6% 늘어난 323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6% 증가한 68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빙그레는 462억원의 영업익을 거뒀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58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3887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1.9%였다. 영업이익률은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원가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매출원가율이 높아졌고,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판관비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며 "폭염으로 인해 2분기 빙과류 수요가 늘어났고, 해태아이스크림의 실적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