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2분기 매출 전년 대비 5배 증가…"실적 개선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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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메드 딥카스 매출 상승 견인
뷰노는 올해 2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수치다.
2023년 2분기 영업손실은 약 58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약 34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순손실은 26억5000만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약 40%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을 이끈 건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라고 했다. 2023년 2분기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 매출은 약 19억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청구하는 방식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 올 3분기에 청구 병원 4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달 기준 총 6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 및 데모 활용 중이다. 또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뷰노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뷰노메드 딥카스의 FDA 승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현지 특허 등록도 마쳤다고 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 주요 의료영상 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올해 말 승인을 목표로 미국 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M3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 내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말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영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필두로 주요 제품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면서, 올해 경영 실적의 전년 대비 대폭 상승과 더불어 손익 분기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적 개선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3년 2분기 영업손실은 약 58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약 34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순손실은 26억5000만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약 40%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을 이끈 건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라고 했다. 2023년 2분기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 매출은 약 19억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청구하는 방식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 빠른 속도로 도입되고 있다. 올 3분기에 청구 병원 4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달 기준 총 6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 및 데모 활용 중이다. 또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뷰노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뷰노메드 딥카스의 FDA 승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핵심기술에 대한 현지 특허 등록도 마쳤다고 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 주요 의료영상 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올해 말 승인을 목표로 미국 FDA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M3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 내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말 출시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영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필두로 주요 제품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면서, 올해 경영 실적의 전년 대비 대폭 상승과 더불어 손익 분기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상반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적 개선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