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13% 이상 치솟으며 평당 3,200만원에 육박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92만7,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6% 올랐다.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25만9,100원으로 같은 기간 11.86% 올랐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3,200만원…1년새 13%↑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1만2,600원으로 1년 만에 10.89% 상승했고, 5대 광역시·세종은 1,703만1,300원으로 같은 기간 10.46% 올랐다. 기타 지방 역시 1,333만2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9% 뛰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8,487가구로 전년 동월(1만4,803가구)보다 43%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3,292가구가 풀렸고, 5대 광역시·세종에서 2,041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3,154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