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서 광복절 기념식…"독립운동 정신 후대에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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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북가주 지역 5개 한인단체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진덕·정경식 재단 등과 공동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78주년을 맞아 열린 이 행사에서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고,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 회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오영수 몬테레이 한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행자 회장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이민자들의 자손들도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일 회장은 “한국 이민의 역사와 독립운동은 맞닿아 있다”며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한인회관이 완공되면 이런 역사를 디지털 기술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