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 아시아 대회, 18일 부산서 개막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대회가 18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18∼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정션 아시아 2023'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들이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이 48시간 협력해 글로벌 기업이 제시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인도 등 27개국 1천여 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예비 심사를 통과한 300명이 참가한다.

우승한 팀은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정션 2023' 참가 자격을 얻는다.

또 우수 팀에는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운영 프로그램과 연계해 상품화 또는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정선 아시아에서 우승한 고진감래팀은 정션 2022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관광공사와 관광 교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라운드케이, 솔루엠, 자카로보틱스, 씨엔티테크, 부산시, 신한카드 등이 발제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링크 사업단, 그룹바이에이치알(HR), 씨엔티테크, 디캠프 등 12개 단체 및 기업이 후원한다.

정션 아시아 2023은 홈페이지(https://asia.hackjunction.com)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