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친 빈소 찾은 노사연 자매…유일한 연예계 인사 '눈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방문하며 이들의 인연에 관심이 쏠렸다. 언니 노사봉 씨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지지 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윤 교수 별세 이튿날인 전날 오후 3시37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노사봉 씨는 지난해 3월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당시 윤 후보의 충남 마지막 유세 현장에 방문해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가수 김흥국 씨도 동참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노사연 자매의 이모인 가수 현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 15일부터 정계·학계 등 인사가 몰린 가운데 이들 자매는 연예계에선 유일하게 윤 교수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과 정부 인사, 경제계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여당 주요 인사 및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등 일부 야권 인사들도 방문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조문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도 빈소를 찾았다.
노소영 노재헌 김현철 김홍업 씨 등 전직 대통령 자녀들도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와 아들 전재국 씨도 빈소를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화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직접 조문을 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발인과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4일간의 순방 일정에 오를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이다.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 3국 안보협력 방안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의 골격을 제도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결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을 거라며 북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윤 교수 별세 이튿날인 전날 오후 3시37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노사봉 씨는 지난해 3월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당시 윤 후보의 충남 마지막 유세 현장에 방문해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가수 김흥국 씨도 동참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노사연 자매의 이모인 가수 현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지난 15일부터 정계·학계 등 인사가 몰린 가운데 이들 자매는 연예계에선 유일하게 윤 교수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 빈소에는 여야 정치인과 정부 인사, 경제계 등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여당 주요 인사 및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등 일부 야권 인사들도 방문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조문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전 의장도 빈소를 찾았다.
노소영 노재헌 김현철 김홍업 씨 등 전직 대통령 자녀들도 빈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위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와 아들 전재국 씨도 빈소를 찾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화를 통해 "조의를 표하고 직접 조문을 하려고 (서울로) 올라오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아져서 직접 조문을 못 하게 됐다. 너무 미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발인과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뒤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4일간의 순방 일정에 오를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의 한 공원 묘역이다.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 3국 안보협력 방안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의 골격을 제도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사회가 결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인하지 않을 거라며 북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