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직 비서를 압수수색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모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양씨는 2021년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이 열릴 때 당시 모임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양씨가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참석 의원 등에 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 28∼29일 무소속 윤관석(63·구속) 의원이 이른바 '송영길계 좌장'으로서 최대 20명의 민주당 현역의원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했다고 본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봉투 전달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모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양씨는 2021년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이 열릴 때 당시 모임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양씨가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참석 의원 등에 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4월 28∼29일 무소속 윤관석(63·구속) 의원이 이른바 '송영길계 좌장'으로서 최대 20명의 민주당 현역의원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했다고 본다.
검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돈봉투 전달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