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랫폼, '아트'에 눈독…W컨셉, 프리즈서울 공식 파트너로
패션플랫폼 W컨셉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3)’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아트 마케팅으로 핵심 고객층과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W컨셉은 내달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3에서 'W컨셉 라운지'를 운영하고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전시 및 체험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프리즈 서울은 9월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스위스 '아트바젤', 프랑스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분류되는 프리즈는 지난해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서울을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W컨셉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즈 서울 무제한 입장 혜택이 담긴 VIP 패스를 추첨해 증정한다. 해당 패스로 같은 기간 열리는 키아프 서울에도 입장할 수 있다.

W컨셉은 올 들어 아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패션에도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최근 국내에서 2030을 중심으로 아트페어나 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패션과 아트를 연계한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