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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부동산 우려' 속 亞증시 혼조…'당국 개입' 위안환율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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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은행, 예상보다 낮은 고시환율 발표…시장전망과 격차 최대
    미국 옵션만기에 따른 주식 매도세 영향도…비트코인은 급락
    '중국 부동산 우려' 속 亞증시 혼조…'당국 개입' 위안환율 진정
    미국의 추가 긴축과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의 개입 속에 위안/달러 환율은 다소 진정세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0% 오른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36% 내린 상태다.

    홍콩 항셍지수(-0.36%),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0.39%)를 비롯해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0.19%), 코스피(-0.23%)는 하락세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보합세이고 호주 S&P/ASX 200 지수는 0.29% 올랐다.

    앞서 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는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가 1.32% 떨어진 것을 비롯해 독일 DAX지수(-0.71%), 영국 FTSE지수(-0.63%), 프랑스 CAC 지수(-0.94%) 등이 일제히 내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7%), 나스닥지수(-1.17%) 등 3대 지수 모두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100대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 100지수는 3거래일 기준 지난 2월 이후 최대인 3.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18일 미국의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주식 매도세가 심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시장에서는 대형 부동산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7월 경제지표가 연이어 부진하게 나오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상황이다.

    전날 달러 대비 동반 약세를 보였던 한중일 통화는 이날 반등 중이다.

    특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시장 예상치보다 대폭 낮은 고시 환율을 내놓으면서 위안/달러 환율은 7.3위안 아래로 내려온 상태다.

    인민은행은 이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047위안보다 0.1041위안 낮은 7.2006위안 고시 환율을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시장과의 격차가 가장 큰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찍으며 2007년 저점을 향해 가고 있던 위안화 약세가 다소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93위안 내린 7.2772위안,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0.0117위안 내린 7.2942위안이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의 지나친 하락과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고시 환율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등을 통해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으며, 국영 은행들은 달러화를 팔고 위안화를 사들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에 따른 단기적인 환율 진정에도 불구하고, 미중 간 금리차와 중국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위안화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36 하락한 103.23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전날보다 4.73원 떨어진 1,336.76원이고, 엔/달러 환율도 전장 대비 0.47엔 내린 145.49엔이다.

    최근 29,000달러 위에 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최저인 25,314.2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해 26,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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