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카이스트 연구센터, '모빌리티 테크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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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동](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59978.1.jpg)
대동은 지난해 상반기 카이스트와 '대동-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로봇 공학,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분야 전문가인 김경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센터는 2025년까지 전동화·자동화·지능화 등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와 이를 적용한 자율주행 저속자동차(LSV), 전동 다목적 운반차 등의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원유현 대동 대표와 김경수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양사의 연구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모터제어기(MCU), 차량제어기(VCU) 등의 모빌리티 전동화 핵심 부품의 개발 진행 현황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자율주행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LSV 등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도 이뤄졌다.
자율주행 LSV는 특정 시설 및 도심 내에서 저속 이동 및 물류 배송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동 모빌리티다. 국내 판매 중인 대동모빌리티의 골프카트에 자율주행 아키텍처,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객체탐지 동시지도화(SLAM) 및 주행제어 소프트웨어(SW) 등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대동은 연내 해당 모델의 실증 시험을 진행해 제품을 보완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은 카이스트와 모빌리티 공동 연구를 통해 핵심 기술을 내재화와 차세대 첨단 제품 라인업 구축이라는 두가지 과제에 대한 성과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다"며 "내재화 된 기술과 모빌리티 구동 플랫폼을 활용해 농업·비농업 분야의 로보틱스 사업으로 확대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