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 동안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를 개최한다.

개막일에는 소프넨두 모한티 싱가포르통화청 최고핀테크책임자(CFO)가 기조연설을 통해 핀테크와 금융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어 올해 핀테크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설명회가 진행된다. 서울 부산, 전북 등의 지자체가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등이 참여하는 '주요 국제기구 합동 핀테크 세션'을 비롯해 금융감독원의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활성화 및 금융회사 협업 지원 방안',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 경제 시대 핀테크 산업의 빅 퀘스천' 등 12개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의 4개 공간으로 조성한다. 107개 기관·기업이 82개 부스를 설치한다. 이는 작년 61개 부스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입장과 관람은 무료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9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운영요원의 안내를 받아 다양한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