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오늘 이동관 청문회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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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나스닥 1.17%↓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국채금리의 상승세로 조정 압력이 커지며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3만4474.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떨어진 4370.36, 나스닥지수는 1.17% 하락한 1만3316.9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재명 13시간 넘게 조사…"검찰, 사실과 사건 꿰맞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0시1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객관적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인데 (검찰이)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 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할 땐 동행 의원 없이 홀로 나왔으나, 조사를 마친 뒤에는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10여명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 유엔 안보리, 6년 만에 北인권 공개토의…절차투표 없이 확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 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토의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북한 인권 공개토의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아 북한 인권 문제 공개 토의 안건은 절차투표 없이 채택됐습니다.
◆ 오늘 이동관 청문회…여야 '언론장악·학폭 의혹' 격돌할 듯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고, 자녀 학폭 사건 무마를 위해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해왔습니다. 아들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을 통한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배우자를 통한 인사 청탁 의혹, 재산 형성 과정 등을 청문회에서 따져 묻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은 정치 공세일 뿐이고, 낙마할만한 중대한 사안은 없다며 엄호 태세를 취해왔습니다.
◆ 삼성 준감위, 오늘 전경련 복귀 재논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를 재논의합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정경유착 재발 시 회비 납부 중단 등 삼성의 전경련 복귀 조건과 시점 등을 놓고 준감위원들 간 의견을 최종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 임시회의에서 2시간에 걸쳐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시기, 조건 등을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삼성 준감위는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가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한 독립조직입니다.
◆ 당정, 오늘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논의…소비 활성화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농·축·수산업계 지원과 문화·예술계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 방향을 검토합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김영란법에 규정된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10만원으로 올리고 선물 가액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내수를 진작해달라는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김영란법은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를 막기 위해 특정 직업군에게 허용되는 식사비·경조사비·선물 가액 등의 범위를 규정한 법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정부 시행령으로 정합니다.
◆ 낮 최고 34도 무더위…수도권·강원·충청 오후 소나기
금요일인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은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경남권 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국채금리의 상승세로 조정 압력이 커지며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3만4474.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떨어진 4370.36, 나스닥지수는 1.17% 하락한 1만3316.9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재명 13시간 넘게 조사…"검찰, 사실과 사건 꿰맞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0시1분께 조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객관적 사실에 의하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인데 (검찰이) 목표를 정해놓고 사실과 사건을 꿰맞춰 간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할 땐 동행 의원 없이 홀로 나왔으나, 조사를 마친 뒤에는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의원 10여명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 유엔 안보리, 6년 만에 北인권 공개토의…절차투표 없이 확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 인권 문제 공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동으로 제출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토의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북한 인권 공개토의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아 북한 인권 문제 공개 토의 안건은 절차투표 없이 채택됐습니다.
◆ 오늘 이동관 청문회…여야 '언론장악·학폭 의혹' 격돌할 듯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언론 장악을 주도했고, 자녀 학폭 사건 무마를 위해 학교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해왔습니다. 아들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을 통한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배우자를 통한 인사 청탁 의혹, 재산 형성 과정 등을 청문회에서 따져 묻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은 정치 공세일 뿐이고, 낙마할만한 중대한 사안은 없다며 엄호 태세를 취해왔습니다.
◆ 삼성 준감위, 오늘 전경련 복귀 재논의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가 오늘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를 재논의합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정경유착 재발 시 회비 납부 중단 등 삼성의 전경련 복귀 조건과 시점 등을 놓고 준감위원들 간 의견을 최종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 임시회의에서 2시간에 걸쳐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와 시기, 조건 등을 논의했으나 위원들 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삼성 준감위는 '국정농단 사건' 재판부가 삼성의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한 독립조직입니다.
◆ 당정, 오늘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논의…소비 활성화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방향을 논의합니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농·축·수산업계 지원과 문화·예술계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 방향을 검토합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현재 김영란법에 규정된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10만원으로 올리고 선물 가액에서 농축산물을 제외해 내수를 진작해달라는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김영란법은 부정 청탁과 금품 수수를 막기 위해 특정 직업군에게 허용되는 식사비·경조사비·선물 가액 등의 범위를 규정한 법으로, 구체적인 금액은 정부 시행령으로 정합니다.
◆ 낮 최고 34도 무더위…수도권·강원·충청 오후 소나기
금요일인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습니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은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18일부터 19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경남권 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