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수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될 것…목표주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노바렉스는 2023년 2분기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7.6%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추정한 영업이익 57억원을 웃돌았다. 국내 매출은 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반영됐다. 반면 해외 수출은 작년 2분기보다 115.7% 늘어난 212억원으로 고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수출 성장은 GNC로의 물량이 확대되면서다. 노바렉스는 GNC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건기식 완제품 공급업체다. 올 2분기 GNC 매출은 약 170억~180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 16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영권 연구원은 “중국 건기식 시장에서 GNC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노바렉스의 높아진 GNC 매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TMO그룹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수입 건기식 브랜드 중 상위권은 고가 제품군을 보유한 BOOMHUE, Funrich였다. 하지만 점차 저가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의 순위가 상승하며 지난 6월 GNC가 수입 건기식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했다고 했다.
올해 해외 수출 비중은 지난해 12%보다 늘어난 26%로 추정했다. 해외 수출의 수익성은 국내보다 높아 수익성 개선도 빠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수출 성장으로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을 상향했다. 조 연구원은 “해외 수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함께 기대되고 있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할인폭을 낮췄다”며 “향후 해외 수출의 추가 성장이나 국내 매출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된다면 할인율 제거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렉스, 수출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될 것…목표주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57173.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