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정연주 해촉에 "尹도 집권 초 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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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집권 초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각했던 것으로 보도에 나오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장이기 때문에 저녁에 누군가를 만날 일이 있을 수 있고, 회의가 있을 수도 있다"며 "출퇴근을 ‘나인 투 식스’로 명확하게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방심위 회계 검사를 진행한 방통위에 따르면, 정 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상임위원 등 3명은 상습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 위원장은 총근무일 414일 중 절반이 넘는 270일을 오후 6시 이전에 퇴근했고, 78일은 오전 9시 이후에 출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에 출국하기 직전, 정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에 대한 해촉안을 재가했다. 정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