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내서도 엇갈려…찬성 30%·반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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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측은 29.6%, 반대한다는 측은 25.7%로 나타났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를 택한 응답자가 43.8%로 가장 많았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이른바 '소문(풍평) 피해'가 일어난다는 견해는 88.1%에 달했다. 소문 피해는 통상적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경제적 손실이 나는 것을 말한다.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률은 81.9%로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 15%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33.6%로 지난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전달과 비교해 1.4%포인트 오른 50%로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다는 측은 29.6%, 반대한다는 측은 25.7%로 나타났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를 택한 응답자가 43.8%로 가장 많았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이른바 '소문(풍평) 피해'가 일어난다는 견해는 88.1%에 달했다. 소문 피해는 통상적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져 경제적 손실이 나는 것을 말한다.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률은 81.9%로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 15%보다 훨씬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33.6%로 지난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전달과 비교해 1.4%포인트 오른 50%로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