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의 콘텐츠 추천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의 누적 별점이 7억 개를 넘어서면서 국내 최다 콘텐츠 평가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다.

왓챠는 왓챠피디아의 누적 별점이 7억 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왓챠피디아는 영화 카테고리에서 별점 평가수를 높이며 국내 주요 포털사를 제치고 국내 최대 영화 메타데이터 및 평가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후 TV 드라마, 도서, 웹툰까지 별점을 매길 수 있는 콘텐츠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서비스 11년만에 7억 개의 콘텐츠 평점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다.

매일 약 17만 개 이상 별점이 쌓인 왓챠피디아의 별점 7억 개 중 80%는 영화 별점이다. 2017년 8월에 추가된 도서 카테고리에도 1000만 개 이상의 별점이 누적됐다. 도서의 경우 주요 인터넷 서점들에 쌓인 모든 별점을 합친 수보다 더 많은 수치다.

왓챠피디아 내에 가장 많은 별점을 받은 영화는 <써니>, <도둑들>, <어벤져스> 순이다. TV시리즈는 <스카이캐슬>, <아는 형님>, <태양의 후예> 순이었다. 도서에서는 <어린왕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순으로 많은 별점 수를 기록했다.

왓챠피디아는 관련 큐레이션 서비스의 최적화된 종합 콘텐츠 플랫폼이다고 회사 측으 설명했다. 머신러닝, AI를 통한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풍부한 별점 데이터를 통해 예상 별점 정확도와 큐레이션 역량도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자신만의 콘텐츠 아카이브 기능은 물론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고르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큐레이션 기능까지 왓챠피디아는 콘텐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더욱 방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