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주식 초고수들, 상한가 직행한 '이 종목' 폭풍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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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급등한 시노펙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시노펙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시노펙스는 이날 혈액투석기 관련 GMP(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서)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후 혈액투석기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순매수 2위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차지했다.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주요 기업으로 꼽히는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이달 코스닥에 입성 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날 역시 장초반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했다.

뒤를 이은 것은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다. 특히 맥신 관련주로 꼽히는 이수페타시스의 경우 새롭게 초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맥신은 높은 전기전도성을 갖추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할 수 있는 2차원 나노물질로 최근 뜨거운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고수들은 파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파두는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다. 상장 후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자 초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주가가 26% 가까이 폭등한 경동인베스트먼트도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