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흉기 난동범, '혐의 인정' 묻자 "뭘 인정하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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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서 쇠붙이 휘두른 50대
"경찰 불법 행동 못 참겠다" 소리쳐
"경찰 불법 행동 못 참겠다" 소리쳐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ZN.34280987.1.jpg)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송경호 영장 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어 "약 복용은 왜 중단했냐", "왜 범행했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다가도 "피해자에게 하실 말 없냐"는 질문에 "경찰들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하철 2호선 열차 내부에서 쇠붙이를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는 50대 남성.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81730.1.jpg)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열차 안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이 '쇠붙이 난동'이 발생했던 지난 20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ZN.34270023.1.jpg)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