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수상작 15점 선정…10월 시상식
2023 공공디자인 대상에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올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이동 약자를 위한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를 사업ㆍ연구ㆍ지자체 부문으로 진행해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서대문구청ㆍ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ㆍ울산대 최정우)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사업부문 최우수상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어촌지역 주민들의 보편적인 삶 보장 프로젝트'가 받는다.

우수상에는 '광주양동초 학생중심 공간혁신(광주광역시교육청 외 3곳)과 '상담공간편 스트레스 해소 디자인'(서울시청 외 1곳), '도심 속 안전한 카페 정류장 성동형 스마트쉼터'(성동구청 외 1곳), '승강장 안전문 역명 부착'(대구교통공사),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문화광장'(파주시청 외 1곳), '모두의 드리블'(디마이너스원 외 2곳) 등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중 승강장 안전문 역명 부착 사업은 대구 지하철 내 승강장 안전문이 지하철 역명을 가린다는 민원을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연구부문 최우수상은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김상아 씨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평가지표에 관한 연구'가 받는다.

특별상에는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이주호 씨의 '협력형 공공디자인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거버넌스 모델 연구'가, 우수상에는 경상국립대 강석진 씨의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의 효과 및 주민 만족도 연구'가 뽑혔다.

올해 신설한 지자체 부문에선 인천광역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5년간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및 진흥계획 수립 등 여러 방면에서 힘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열리며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