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역대급 흥행몰이… 세계 축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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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11~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진행한 대전 0시 축제가 역대급 흥행몰이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로는 최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 브리핑에서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대전 0시 축제를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축제 최대 성과로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는 안전한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경제활성화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행사장 조성을 꼽았다.
시는 축제 방문객을 110만 명으로 추정해 발표했다.
이는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대전에서 개최한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 수치라고 설명했다.
방문객 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의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시는 보다 객관적인 방문객 통계를 위해 휴대폰 통신사 빅데이터와 교통수단별 이용객, 축제 평가용역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축제장 방문객 중 대전시 이외 지역의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 시장은 1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시는 이태원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하루 372명의 안전관리요원과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해 만일에 대비했다.
인공지능 선별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관리했다.
이 시장도 축제의 성패를 안전에 두고 매일 행사장을 돌며 안전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축제는 활기를 잃어가던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먹거리존의 식재료는 조기에 동이 났으며, 건물에 입주한 가게는 평상시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연일 기록했다.
식당에는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고, 일부 점포는 하루 최대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도 없었다.
먹거리존의 가격표시제 도입과 상인회별 고객 경품행사 진행 등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노력했다.
시는 신용카드 매출액 데이터와 상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경제적 효과를 산출해 다음 달 공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개최된 행사내용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하는 대전 0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지난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로는 최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 브리핑에서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대전 0시 축제를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축제 최대 성과로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최대 방문객 기록 △크고 작은 사고 하나 없는 안전한 축제 △원도심 경제를 살린 경제활성화 축제 △쓰레기 없는 깨끗한 행사장 조성을 꼽았다.
시는 축제 방문객을 110만 명으로 추정해 발표했다.
이는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대전에서 개최한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 수치라고 설명했다.
방문객 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의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시는 보다 객관적인 방문객 통계를 위해 휴대폰 통신사 빅데이터와 교통수단별 이용객, 축제 평가용역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축제장 방문객 중 대전시 이외 지역의 관광객은 전체 방문객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 시장은 1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시는 이태원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하루 372명의 안전관리요원과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해 만일에 대비했다.
인공지능 선별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관리했다.
이 시장도 축제의 성패를 안전에 두고 매일 행사장을 돌며 안전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축제는 활기를 잃어가던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먹거리존의 식재료는 조기에 동이 났으며, 건물에 입주한 가게는 평상시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연일 기록했다.
식당에는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고, 일부 점포는 하루 최대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도 없었다.
먹거리존의 가격표시제 도입과 상인회별 고객 경품행사 진행 등을 통해 손님맞이 준비에 노력했다.
시는 신용카드 매출액 데이터와 상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경제적 효과를 산출해 다음 달 공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개최된 행사내용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비상하는 대전 0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