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31일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 개최
삼정KPMG는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행사에서 국내외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삼정KPMG는 오는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한국 핀테크 기업의 해외 시장 Go-To-Market 전략 세미나’를 연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의 일환이다. 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엔 김세호 삼정KPMG 파트너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를 조망하고 국가·핀테크 영역별 비즈니스 환경, 규제·인프라 현황 등을 아우른 ‘글로벌 핀테크 맵(Map)’을 발표한다. 김영은 라인파이낸셜플러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설명한다.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네이버 계열 메신저 기업 라인(LINE)의 금융 플랫폼 자회사다.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핀테크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세미나 막바지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토론이 열린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김영은 라인파이낸셜플러스 COO,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테니티의 요나스 투릭 아시아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세미나는 온라인 웨비나 시청과 현장참여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무료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세호 삼정KPMG 파트너는 “한동안 핀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해 서비스 영역별로 선도 기업의 투자나 기업공개(IPO)가 활발했지만, 최근엔 산업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성장성 보다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기업 밸류에이션이 조정되고 있다”며 “이제는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화, 수익성 제고, 해외 진출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 전반의 스케일 업(거대화)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