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GS칼텍스의 '2023 희망에너지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에 참여한 전남 여수 지역 아동들이 공연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지난 19일 GS칼텍스의 '2023 희망에너지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에 참여한 전남 여수 지역 아동들이 공연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지난 19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2023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창작 공연 발표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14개 여수지역 아동센터 소속 110여 명의 아동은 공연에서 아프리카 음악 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공연은 서아프리카 기니의 상바랄라 마을을 배경으로 현지 사람들이 악기 연주, 춤 등으로 환영식을 열어주는 이야기로 진행됐다.

승무원이 된 아동들의 안내로 시작된 공연은 보디 타악기, 젬베, 전통춤 등 아동들이 지난 4주간 준비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공연에 앞서 참여 아동들은 지난달부터 서아프리카 현지 유학 전문 강사와 함께 조별 수업, 합동 연습 등을 포함해 6~7회의 교육을 받았다.

참여 아동들은 아프리카 문화 및 인식개선, 아프리카 전통 리듬, 음악, 춤 등을 주제로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14년 동안 여수지역 아동센터와 함께 희망에너지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적 인원 5300여 명의 여수지역 아동에게 꿈과 비전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지역 역사 탐방, 환경 인식 제고, 다양한 직접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올해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 예울마루의 축적된 인적, 물적 자원 없이는 수행하기 힘든 희소성 높은 교육을 준비했다"며 "아동들의 동적인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교육,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프리카 희귀 악기 체험 등 문화적 다양성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여수=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