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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 총장 선거 탈락 후보들 "구성원 선거 결과 존중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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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이사회 22일 오후 최종 후보 3인 중 총장 선출
    인제대 총장 선거 탈락 후보들 "구성원 선거 결과 존중해야"(종합)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가 인제대학교 차기 총장을 오는 22일 선출하는 가운데, 총장 후보로 나섰던 교수들이 구성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후보가 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선거인단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조현(65·보건행정학과 교수) 후보는 21일 대학 이사회가 다수 득표자를 최종적으로 총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 교수는 "대통령 선거에서 0.7%만 이겨도 당선을 인정하듯, 인제대도 다수 득표자를 최종적으로 총장으로 선출해 이사회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차 투표에서 탈락한 이범종(64·방사선화학과 교수), 송한정(60·나노융합공학부 교수) 후보 역시, 구성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총장으로 선출되길 바란다거나, 구성원 선거 결과를 존중해 총장을 선출해 달라는 입장을 냈다.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는 오는 22일 오후 4년 임기의 새 총장(9대)으로 선출한다.

    1·2차 투표를 통과한 최종 후보 3명 중 한 명을 총장으로 뽑기 때문에 누가 총장이 될지 예측이 힘들다.

    인제대 이사회는 직전(2019년)을 포함해 2위 득표자를 총장으로 뽑은 전례가 있다.

    인제대 교수 인제대 교수·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지난 18일 총장 후보 7명 중에서 다득표순으로 최종 후보 3명을 선출했다.

    1·2차 투표를 거쳐 백진경(64·멀티미디어학부 교수), 전민현(66·전 총장), 김동수(66·해운대백병원 내과 교수) 후보가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다.

    백 후보는 2차 투표에서 17표, 전 후보는 14표, 김 후보는 12표를 얻었다.

    백 후보는 1차 투표에서 다른 후보 2명과 공동 1위, 2차 투표에서 단독 1위를 했다.

    백진경 후보는 인제대 모체인 백병원 설립자 후손이다.

    백 후보는 백병원을 설립한 백인제 선생의 조카이면서 인제학원 이사장과 인제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고(故) 백낙환 박사 차녀다.

    그다음으로 다득표한 전민현 후보는 직전 총장을 지냈다.

    김동수 후보는 인제대 졸업생 중에서 첫 총장 자리를 노린다.

    경남 김해시와 부산시에 캠퍼스가 있는 인제대는 의과대학과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인 백병원으로 유명하다.

    산하에 서울백병원,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5개 병원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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