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증권신고서 제출…IPO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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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증권신고서 제출…IPO 재도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8/01.34227007.1.jpg)
밀리의서재는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밀리의서재는 이달 14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6월 1일 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심을 청구한지 약 6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상장 철회 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총1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 가격은 2만~2만3000원이다. 작년 상장을 추진했을 당시 제시했던 희망 밴드(2만1500~2만5000원)보다 가격을 내렸다. 공모가 기준 공모자금은 300억~345억원을 예상했다. 몸값도 낮췄다.
밀리의 서재는 2022년 매출 4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 때문에 기술 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꿈꿨던 작년과 달리 일반 상장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 꿰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KT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도서 IP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밀리의서재는 내달 7~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달 18~1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이 목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