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동료 성희롱했으니 합의금 내놔"…40대 남성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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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형사2단독(신동호 부장판사)은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 호텔에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근무했다.
A씨는 함께 근무한 전 직장 동료가 "B씨로부터 성희롱당해 힘들다"고 토로하자, 자신이 대리인처럼 나서 B씨에게 성희롱 관련 내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여주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A씨는 성희롱을 입었다고 토로한 전 직장 동료에게 합의 관련 위임을 받은 사실이 없었다.
재판부는 "(A씨가) 벌금형 이외에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는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 판결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