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오는 25~26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를 연다.

축제는 25일 오후 6시40분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하는 식전 공연에 이어 장윤정, 지원이, 수근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맨손 고기잡기, 일산비치 워터밤, 나이트런 일산,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파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는 사전 접수된 50개 팀이 재활용품으로 움직이는 배를 만들어 선보이는 대회로 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패들보드, 투명 카약 등 해양 레포츠를 체험하고 제트스키 추진력으로 물 위를 날아다니는 플라이보드쇼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물싸움과 함께 음악을 즐기는 워터밤이 첫선을 보인다. 야간에 일산해수욕장~대왕암공원 구간을 달리는 나이트런 일산에는 처음으로 출렁다리를 포함해 재미를 더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