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울산 칠석날 한마당' 개최…헌공다례·학춤 등 볼거리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음력 7월 7일)을 맞아 22일 울산 남구문화원과 갤러리 숲에서 '제22회 울산 칠석날 한마당'이 열렸다.

연합뉴스가 주최하고 울산문화사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세시풍속을 잇기 위해 지역 다도회 회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매년 열리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갤러리 숲에서 젊은 도공들이 만든 찻사발 70여 점을 전시하는 '현대 찻사발전'이 열렸고, 오후 3시부터는 식전 행사로 울산예절차문화진흥원이 '차(茶)자리 접빈다례'를 마련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분향, 헌다와 헌화, 헌공다례 등이 진행됐다.

이어 축하 공연으로 울산학춤보존회가 선보이는 울산학춤 공연, 견우와 직녀가 등장하는 '칠석날 만남의 춤', 국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고려아연, HD현대중공업, LS MnM, 세진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경동인베스트, 경동도시가스, 현대백화점, BNK경남은행, 롯데정밀화학, LX하우시스, 울산농협 등이 후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