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주택판매 407만채..2010년 이후 가장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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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주택공급 부족으로 전년동기보다 16.6% 감소
주택공급 팬데믹이전의 절반에 불과
주택공급 팬데믹이전의 절반에 불과
미국의 7월 기존주택 판매가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407만채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6월보다 2.2%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보다 16.6% 줄었다.
이 수치는 거래 완료를 기준으로 해 모기지 금리가 약 6.5%에서 7%를 넘는 수준으로 올랐던 5월과 6월에 계약이 체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판매는 서부가 2.7% 증기한 것을 제외하고는 미국 전역에서 감소했다. 특히 북동부에서 5.9% 감소해 이 지역의 주택 판매가 가장 크게 줄었다.
NAR은 이 같은 주택 판매 부진이 고금리와 공급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7월 말 기준 판매중인 주택은 111만 채로 2022년 7월보다 14.6% 적고 코비드-19 이전 공급량의 약 절반에 불과하다.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7월에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6,700달러(5억4,500만원) 으로 지난해 7월보다 1.9%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 판매는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6월보다 2.2%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보다 16.6% 줄었다.
이 수치는 거래 완료를 기준으로 해 모기지 금리가 약 6.5%에서 7%를 넘는 수준으로 올랐던 5월과 6월에 계약이 체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판매는 서부가 2.7% 증기한 것을 제외하고는 미국 전역에서 감소했다. 특히 북동부에서 5.9% 감소해 이 지역의 주택 판매가 가장 크게 줄었다.
NAR은 이 같은 주택 판매 부진이 고금리와 공급부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7월 말 기준 판매중인 주택은 111만 채로 2022년 7월보다 14.6% 적고 코비드-19 이전 공급량의 약 절반에 불과하다.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7월에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 6,700달러(5억4,500만원) 으로 지난해 7월보다 1.9%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