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 옴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비오템 옴므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비오템의 남성 전용라인으로, 국내에서 팝업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에서는 새로 출시되는 옴므 포스 수프림 필 에센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1일이지만 이번 팝업에서 그보다 일주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증정품과 15% 할인 혜택을 준다.

'그루밍족 잡아라'…롯데百, 남성 뷰티 '비오템 옴므' 첫 팝업
헤어라인과 눈썹을 정리해주는 바버 서비스, 비오템 옴므 제품을 활용한 스킨케어 서비스, 전문가와 함께 피부 관리 방법과 가을·겨울 뷰티 트렌드 등을 배우는 그루밍쇼·스타일링 클래스, 피부 컨설팅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도 마련됐다.

패션과 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은 백화점에서도 점점 '큰 손'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올해 1∼7월 롯데백화점 전체 뷰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하는 사이 남성 뷰티 매출은 20% 올랐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Custom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천100억달러(약 147조7천850억원)로, 2021년(550억달러) 대비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뷰티 팝업이 비오템 옴므를 계기로 남성 대상으로도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여성은 물론 남성 고객 수요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