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 신제품 생산 계획 지연돼…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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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오현진 연구원은 "친환경 제품 등 신제품 생산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며 "상반기 양산될 것으로 예상했던 글리터시트(Glitter sheet)는 하반기 양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무수염색사와 수성접착제를 대체할 친환경 제품군은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내년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실적 기여 시기를 보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아셈스의 실적에 대해 오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글로벌 신발 업체들의 신제품 발주가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썬루프용 원단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 신제품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최근 6개월간 아셈스의 주가가 40%가량 하락해 해당 이슈가 상당 부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6배로 신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기에 상승 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