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석 트위니 대표(왼쪽)와 김현학 라인어스 대표가 트위니 본사에서 유통사업에서 협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트위니 제공
천영석 트위니 대표(왼쪽)와 김현학 라인어스 대표가 트위니 본사에서 유통사업에서 협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트위니 제공
자율주행 이송 로봇 제조기업인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 유통마트 시장에서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의 활용을 모색하기 위해 라인어스(대표 김현학)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인어스는 사물인터넷(IoT)·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전자정보표시기(ESL) 전문기업으로 신세계그룹, 롯데그룹, 농협 등 국내 대형 유통기업과 글로벌 시장에 ESL 제품과 Io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약을 계기로 보유 솔루션과 기술을 활용해 유통 사업에서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마트의 각종 물품 재고 관리와 구매 상품의 배달과 이동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하면 협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천영석 대표는 “두 회사는 자동화를 통해 근로자의 노동 강도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라인어스는 글로벌 유통마트 시장에 진출한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트위니의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학 대표는 “트위니와 라인어스가 함께하는 리테일 로봇 솔루션은 각사가 증명한 기술 융합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게 된다”며 “글로벌 유통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