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은 뺐다"…용량 확 늘리고 가격 저렴해진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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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통 생막걸리' 출시
고물가 시대에 막걸리도 대용량 상품으로 등장했다.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둘러싼 ‘발암 물질’ 논란을 의식해 아스파탐은 뺐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4일 ‘큰통 생막걸리(1.2ℓ·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890원으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 상품과 비교해 용량은 60% 많고 가격은 15%가량 저렴하다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 최근 젊은 세대로부터 ‘힙걸리’라는 용어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막걸리가 소주와 맥주에 비해 색다른 맛을 맛볼 수 있고 가격 또한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주류로 인식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1~8월 누계 기준 롯데마트의 막걸리 매출은 약 10% 신장했다.
롯데마트와 슈퍼 주류 상품기획자(MD)는 이러한 인기 요인을 살릴 수 있는 업체를 찾고자 3개월간 20곳의 양조장을 넘게 방문했고, 그 중 1930년대부터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덕산양조장’을 선정했다. 이 양조장은 자연 바람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 막걸리 발효를 진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막걸리 특유의 단맛을 구현하고자 아스파탐 대신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했다. ‘효소처리스테비아’란 포도당을 추가해 스테비아의 쓴맛을 제거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100배 이상 달아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는 “도수가 낮고 목넘김이 좋은 막걸리는 여름과 가을에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막걸리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4일 ‘큰통 생막걸리(1.2ℓ·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890원으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 상품과 비교해 용량은 60% 많고 가격은 15%가량 저렴하다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 최근 젊은 세대로부터 ‘힙걸리’라는 용어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막걸리가 소주와 맥주에 비해 색다른 맛을 맛볼 수 있고 가격 또한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주류로 인식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1~8월 누계 기준 롯데마트의 막걸리 매출은 약 10% 신장했다.
롯데마트와 슈퍼 주류 상품기획자(MD)는 이러한 인기 요인을 살릴 수 있는 업체를 찾고자 3개월간 20곳의 양조장을 넘게 방문했고, 그 중 1930년대부터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덕산양조장’을 선정했다. 이 양조장은 자연 바람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맞춰 막걸리 발효를 진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막걸리 특유의 단맛을 구현하고자 아스파탐 대신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했다. ‘효소처리스테비아’란 포도당을 추가해 스테비아의 쓴맛을 제거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100배 이상 달아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김종현 롯데마트 주류팀 MD는 “도수가 낮고 목넘김이 좋은 막걸리는 여름과 가을에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막걸리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