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내일 오후 1시 시작 조율 중" [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방류 후 삼중수소 농도 정기적 파악할 것"
"오염수 바닷물 희석 방류 작업 17일간 진행"
"오염수 바닷물 희석 방류 작업 17일간 진행"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오는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7에는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를 정화해도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에 해당한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저인망어업이 재개되는 9월 1일 이전에 측정 결과를 공표해 안전성을 알리고 소문(풍평) 피해를 억제하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은 전날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7시 33분께 오염수 약 1t(톤)을 희석 설비로 보냈으며, 바닷물 1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L)당 1500베크렐(㏃) 이하로 확인된다. 아울러 기상 상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염수 방류는 예정대로 오는 24일에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한다. 그에 앞서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27에는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오염수를 정화해도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에 해당한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저인망어업이 재개되는 9월 1일 이전에 측정 결과를 공표해 안전성을 알리고 소문(풍평) 피해를 억제하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도쿄전력은 전날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7시 33분께 오염수 약 1t(톤)을 희석 설비로 보냈으며, 바닷물 1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L)당 1500베크렐(㏃) 이하로 확인된다. 아울러 기상 상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염수 방류는 예정대로 오는 24일에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한다. 그에 앞서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낸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